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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 매매일지 #1 - 시장 수업료로 뱉은거 100% 멘징 + 비트 제대로 복수 완료??

dongsunseng 2025. 2. 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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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코인 투자 포스트들은 기초 내용들을 다뤘지만 이제부턴 매매일지를 꾸준히 작성해보려고 함

 

일단 필자는 2월 14일부터 실제 돈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초보자임

 

전 한달 반 가량 모의투자와 투딩 챌린지 참여, 여러 강의 및 시황 분석 리딩을 통해 공부했음

 

예금으로 묶어뒀던 3000달러를 투입했고, 당연히 처음에는 총 시드 1000 달러 정도만 사용함

 

그 결과 4일에 걸쳐서 200 달러를 잃었음(이 부분은 다다음 포스트에서 다룰 예정)

 

이후 다시 포지션을 잡았고 이번에는 느낀 점이 많아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함


먼저, 200 달러 가량을 날린 후 알트 코인은 접고 일단 비트코인 차트만 열심히 보기로 함 (당연히 알트만 했던 것은 아님)

 

일단 개인적으로는 일봉과 4시간봉 추세 분석과 다우 이론에 따라서 상승 추세 (근거#1)를 보고 있었음

 

롱 포지션을 잡던 중에 이번에는 올라가야되는데? 하는 상황이 몇 번 발생하였지만 내 손절가에 맞춰서 털고 살짝 반등하던 것이 반복되서 지치던 상황이었음(이런 식으로 수 차례에 걸쳐서 200달러 털림)

 

2월 18일부터 진행된 5분봉에서 쓰리마켓 패턴을 발견했고 이번에는 가겠지 라는 생각으로 (근거#2) 다시 포지션을 잡아보기로 함

 

아래 차트 이미지에 보면 초록색 부분은 강한 매물대로 작용한 것을 볼 수 있음: 5번의 지지를 받은 후에 강한 반등을 예측했음(근거 #3)

 

결과론적으로 보면 곡선 추세에 저항을 한 번 받고 다시 매물대에 저항을 한 번 더 받은 후에 상승하긴 했음

 

이 때 강의를 들었던 강사분의 시드를 빠르게 불려야 할 때의 매매법을 참고해서 400달러로 고배(30배 레버리지)를 사용해서 짧게 짧게 상승 추세를 먹어보기로 함

 

진입 시점은 위에서 보이는대로 2/18 아침 9시반 

 

쓰리마켓 패턴과 함께 두 개의 주황색 추세선, 파란색 곡선 추세선을 그렸었는데 곡선 추세선을 뚫기 전에 진입함

 

전 고점들의 유동성들을 지지 저항선으로 그려뒀었는데 98,000 라인은 넘기고 익절한다는 생각으로 2.76%를 먹는 라인을 익절 라인, 손절 라인은 전에 지지 저항이 일어났던 부분을 보수적으로 잡았음(손실을 더이상 보기 싫었음...)

 

이렇게 잡았더니 손익비는 3.86 정도

 

익절 라인을 공격적으로 잡았던 이유는 이전에 3번 정도를 이번에는 무조건 상승할거라고 생각했지만 밑으로 고꾸라진 경우가 있었어서 만약 이번에 상승 추세로 돌파한다면 100,000까지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E9kIZA1tcE

 

위 유튜브는 내가 들었던 강의의 강사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임

 

같은 상승 추세를 보고있어서 참고중이었는데 이 분도 내가 진입하고 나서 상승 추세가 맞다고 생각한다는 영상을 올리셔서 첨부해봄

 

주요 내용은 이러함:

  1. 24년 7월이랑 패턴이 비슷함: 1. 청산빔 2. 강한 반등 3. 꾸득꾸득 내려버림 4. 786 반등 5. 상승 추세 전환
  2. 위의 초록색 박스로 표시된 매물대에서 3번의 지지를 받은 후에 개미들이 아 여긴 강력한 지지구간이구나 라고 인식하는 차에 바로 하방 이탈해버린 후에 바로 다시 회귀함
    • 개미들은 수차례 지지를 받던 구간이 이탈을 해버렸으니 이제는 강한 저항구간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해당 매물대에서 숏 포지션을 많이 잡았을 것임
    • 하지만 세력들은 뻔한 저항구간에서 개미들을 먹여주지 않기 때문에 숏 포지션들을 청산시키는 강한 상승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함
  3. oi: 미체결 약정

이번 롱 포지션을 잡으면서 밤낮도 아예 바꿨고 밤 새면서 차트만 봤음

 

이번에는 무조건 먹고 싶다는 오기가 발동하기도 했고, 승률보다는 손익비가 중요하다지만 너무 자주 지는 것도 결국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음

 

전에 했던 모의투자와는 무게감이 다른 상태에서 밤새 차트를 보며 분석하다 보니까 실력이 빠르게 향상된다는 것을 나도 느끼고, 전에는 특정 캔들에서 위로 올라갈지 내려갈지 감이 아예 안왔지만 이제는 여기서는 반등하지 않을까? 여기서는 단기 하방을 띌거같은데? 정도의 생각은 들 정도로 발전했음

 

포지션을 종료하진 않았지만 중간 결과:

  • P&L: +1500달러를 달리는 중임(99k 정도 기준)
  • 96.7k 부근 등에서 부분 익절을 하지 않았던 이유:
    1. 욕심(시드를 빨리 불리고 싶은 마음)
    2. 곡선 추세를 이탈한 후에 처음 채널까지 이탈했을 때 몇 틱 차이로 못 찍고 다시 하락함: 이미 추세선을 기준으로 상당히 많이 비빈 구간이기 때문에 확실한 상승이 나온다면 큰 상승일거라는 생각(위의 첨부한 유튜브 차설님의 관점을 참고했음)

차트를 보며 배운 점들 정리:

  • 일단 추세, 지지, 저항, 다우 이론 이렇게 4가지가 기법들, 패턴들 보다 선행되어야 함
  • 저정도 지식만 갖고도 잘 활용할 줄만 안다면 충분히 돈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됨
  • 따라서, 저 내용들에 대한 깊은 학습(+실전 경험)이 필요할듯
  • 전체적인 추세 및 변곡 파악이 가장 중요
  • 볼린저 밴드가 이번 포지션만 놓고 봤을 때 상당히 신뢰도가 높았음
  • 사실 아직 매매 경험이 부족하기도 하고 익절, 손절 라인 설정 같은 부분이 미숙했음
  • 큰 프레임에서 봤을 때 상승이 나올거라는 것은 자명하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상승이나 하락이 나오면 손절 라인을 조정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음
  • 이런 경우 그냥 손절 라인을 명확하게 설정한 후 손절이 나면 털어버리고 다음 포지션을 잡는 것이 이성적으로는 맞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무조건 먹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상당히 강하게 든 이번 포지션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지금까지 결론적으로 봤을 때는 좋았음
  • 좀 더 경험을 쌓으면서 내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할듯
  • 다시 볼린저 밴드로 돌아가서, 손절 라인 및 익절 라인을 막 조정하면서 가장 도움을 받았던 것이 볼린저 밴드였음
  • 5분봉 같이 단기봉으로 차트를 보면서 지금 상승이 나올지 하락이 나올지 판단을 했어야 되는 상황에 볼린저 밴드가 상단이 먼저 꺾이는지 하단이 먼저 꺾이는지를 봐야함 
  • 이후에 해당 추세가 이어지는지 전환이 이루어질지도 볼린저 밴드가 어딜 향하는지를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됨
  •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트 참고: https://dongsunseng.com/entry/%EC%BD%94%EC%9D%B8-%ED%88%AC%EC%9E%90-14-%EB%B3%BC%EB%A6%B0%EC%A0%80-%EB%B0%B4%EB%93%9C
  • 또한, 엘리어트 파동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음
  • 엘리어트 파동을 처음 배웠을 때는 아주 기초만 배우고 깊은 내용들은 초보자가 배우기 어렵다고 넘어갔었는데 조금은 더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음
  • 아주 기초인 충격 파동과 조정 파동만 읽어도 갑자기 하락이 나와도 단기 하방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음
  • 마지막으로, 처음 코인 투자를 시작하면 어느 시점에서 어떤 분봉을 봐야되고 이런 부분들이 감이 아예 안잡힐 수 있음(내가 그랬음)
  • 이건 실제로 신경이 쓰일 정도가 되는 금액으로 포지션을 잡아보면 감을 더 빨리 잡을 것 같음
  • 내 피같은 돈이 날아갈지 힘들게 분석한 내 노력이 성과를 볼지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1분봉부터 시작해서 5분봉 15분봉 30분봉 1시간봉 4시간봉 12시간봉 날봉을 막 돌아가면서 보게 될것임
  • 그러다보면 어? 현 상황에선 4시간봉이 양봉 마감하는 것이 중요하겠구나 혹은 1시간봉부터 4시간봉 날봉이 모두 상승 추세를 띄니까 5분봉 15분봉 정도 체크하면서 단기 하방이 크게 나올 것만 주의하면 되겠구나 이런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임
  • 진짜 감이 안 잡힌다하는 경우에는 유튜버 혹은 트레이딩 강사분들의 시황 공유 텔레그램 혹은 카톡방에 들어가서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를 참고하면서 매매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됨
  •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은 그 사람들은 내가 청산을 당하던 말던 상관이 1도 없음
  • 내 매매는 철저하게 나한테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고 한 사람의 말에만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그런 커뮤니티를 여러 개 가입한 후 의견들을 비교해가며 내 분석과 매칭해보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이 듦

차트를 보며 느꼈던 점들 정리:

  • 그냥 어? 이 패턴이네 하고 포지션 잡는 것은 물론 맞을 수도 있겠지만 똑똑한 투자자가 되는 길은 아닌 듯함
  • 여기서 다른 개미들은 어떤 판단을 했을까? 얼마나 털렸을까? 이런 부분들을 함께 생각해야 함
  • 또한, 패턴이나 기법을 무작정 외우지말고 왜 이런 패턴에서는 큰 상승이 나오고 저런 패턴에서는 큰 하락이 나오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고 매매하는 것이 중요해보임
  • 기법, 패턴, 포지션 타점 모두 중요하지만 나한테 적진 않은 돈인 200 달러를 수 차례에 나눠서 (더 짜증남) 내면서 느낀 점은 리스크 관리가 제일 제일 중요함
  • 과거에 이런 패턴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아주 중요함
  • 주의해야 하는 것은 해당 패턴이랑 비슷했던 적이 있었다고 똑같이 진행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 보단 항상 페이크 아웃이나 비슷한 패턴으로 학습된 개미들을 털어버릴려는 세력의 심산이 아닌지 경계해야 함
  • 위의 주황색 추세선 두 개는 아주 강한 추세선이라고 생각하고 그은 부분임(실제로 아주 강했죠)
  • 캔들을 보면 알겠지만 아주 역겨울 정도로 평행 채널과 두 개의 강한 추세선에게 저항 및 지지를 받으며 오르락 내리락 한 것을 볼 수 있음
  • 이럴 때 내가 생각한 관점이 맞다고 생각하면 관점을 고수하는 멘탈이 필요함

반성할 점들:

  • 처음에는 400달러 고배로 짧게 짧게 먹어보자 라고 생각했던 것이 상승 추세가 쭉 이어지니까 손절 라인만 조정하며 홀딩하는 방식으로 변했음
  • 처음부터 이 점을 파악했으면 시드를 더 넣고 레버리지를 줄이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됨
  • 사실 이 점이 가장 반성해야할 점인데, 곡선 추세가 상승 이탈하는 부분을 확인하고 1000달러 가량을 추가 매수함
  • 사실 내가 본 관점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가 매매를 한다 이것만 봤을 때는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그럼 1400달러 30배 레버리지 매매를 해버린 것인데 상당히 충동적이었고, 결론은 좋았지만 23살의 나이한테는 상당히 큰 돈을 때려넣어버렸다는 것은 반성하고 조정해야할 부분임이 확실함
  • 코인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계기는 당연히 뭐 큰 돈 벌고 싶다 관심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이런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고, 강의를 들으면서 강사님이 가장 중요하게 강조했던 심법에 대해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음
  • 평소에도 업다운도 없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 스스로 좀 무섭기도 한데, 앞으로는 매매 기준을 잘 정해서 내가 감당할만큼만 매매해야겠음

이 바닥 심법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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