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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란?
펀드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전문 운용사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집합투자 상품 입니다.
펀드를 통해 소액 투자자도 전문가의 운용 능력과 분산 투자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펀드의 종류
경제 뉴스나 인터넷을 보면 사모 펀드, 주식형 펀드, 헤지 펀드 등등 여러 종류의 펀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겁니다. 펀드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설정 형태에 따른 분류: 공모 펀드 vs. 사모 펀드
- 공모 펀드:
-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모집
- 최소 투자 금액이 낮고 접근성이 높음
- 엄격한 규제와 공시 의무가 있음
- 예시) 대부분의 뮤추얼 펀드, ETF
- 사모 펀드:
- 소수의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공개적으로 모집
- 일반적으로 고액 자산가나 기관 투자자 대상
-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고 투자 전략의 자유도가 높음
- 예시) 헤지펀드, 프라이빗 에쿼티, 벤처캐피털 펀드
- 각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있음
- 공모 펀드:
- 투자 대상에 따른 분류:
- 주식형 펀드:
- 주로 주식에 투자
- 높은 수익 잠재력과 높은 위험
- 하위 유형: 대형주, 중소형주, 배당주, 섹터(IT, 헬스 케어 등), 국가/지역별
- 배당주: 주주들에게 정기적으로 현금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의 주식
- 섹터:
- 섹터는 경제나 주식 시장에서 비슷한 사업 활동이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묶어 분류한 산업 그룹을 의미합니다.
- 정보 기술,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 소비자 필수소비재, 임의 소비재, 통신 서비스, 에너지, 유틸리티, 소재, 부동산, ...
- 섹터 투자란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을 말함
- 특정 섹터에 집중된 ETF나 펀드에 투자할 수 있고 특정 섹터 내 우량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거나 경기 사이클에 따라 섹터의 비중을 조절하는 등의 전략을 꾀할 수 있습니다.
- 섹터는 경제나 주식 시장에서 비슷한 사업 활동이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묶어 분류한 산업 그룹을 의미합니다.
- 채권형 펀드:
- 주로 국채, 회사채, 특수채 등 채권에 투자
- 채권은 정부, 기업 또는 기타 단체가 자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부채 증서입니다.
- 채권 소유자는 채권 발행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고, 발행자는 일정 기간동안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며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하겠다고 약속합니다.
- 채권은 주식과 달리 소유권이 아닌 채무 관계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주식보다 위험이 낮은 투자 수단으로 간주됩니다.
- 주식보다 채권이 위험이 낮은 투자수단인 이유:
- 상환 우선순위:
- 기업이 파산할 경우, 채권 투자자는 주주보다 먼저 상환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 회사 자산을 청산할 때 채권자가 주주보다 우선순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 확정 수익:
- 채권은 일반적으로 고정된 이자율(쿠폰)을 제공하므로 투자자는 얼마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 반면 주식의 배당금은 회사 성과에 따라 변동되거나 아예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원금 보장:
- 채권은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받는 구조로, 발행 기관이 파산하지 않는 한 투자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주식은 가치가 폭락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가격 변동성:
- 일반적으로 채권 가격은 주식 가격보다 변동성이 작습니다.
- 특히 국채와 같은 안전한 채권은 시장 상황에 따른 가격변동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 수익과 위험의 관계:
- 금융 이론에서 위험이 높을수록 잠재적 수익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채권은 주식보다 잠재적 수익이 낮은 대신 위험도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 다만, 모든 채권이 모든 주식보다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 예를 들어,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의 정크본드(투기등급 채권)는 안정적인 대기업의 주식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상환 우선순위:
- 안정적인 이자수익 추구,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
- 하위 유형: 국공채, 회사채, 하이일드, 신흥국 채권 등
- 국공채(Government Bonds): 발행주체가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 회사채(Corporate Bonds): 발행주체가 일반 기업
- 하이일드 채권(High Yield Bonds): 발행주체가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
- 정크본드(Junk Bonds)라고도 불림
- 높은 이자율 제공(투자등급 채권 대비)
-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음
- 예시) 신생 기업 채권, 재무상태가 취약한 기업의 채권
- 따라서, 높은 수익을 추구할 위험을 감수 가능한 투자자들이 투자함
- 신흥국 채권(Emerging Market Bonds): 발행주체가 신흥국 정부 또는 기업
- 선진국 채권보다 높은 이자율 제공
-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성에 따른 추가 위험 존재
- 통화 위험(환율 변동)에 노출
- 예시)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 등의 국채 또는 기업 채권
- 주로 국채, 회사채, 특수채 등 채권에 투자
- 혼합형 펀드:
- 주식과 채권에 동시 투자
- 균형 잡힌 위험-수익 프로필
- 하위 유형: 주식 비중에 따라 공격형/중립형/안정형으로 구분
- 부동산 펀드:
- 상업용/주거용 부동산, 리츠(REITs) 등에 투자
- 리츠(REITs):
-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투자회사 또는 신탁을 말합니다.
- 구조: 회사 형태로 설립되어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 가능
- 투자 대상: 오피스 빌딩, 쇼핑몰, 호텔, 물류센터, 아파트 등의 상업용/주거용 부동산
- 수익 구조:
- 임대료 수입(주 수익원)
- 부당산 매각 시 자본 이득
- 배당 의무: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도록 법적으로 규정
- 접근성: 적은 금액으로도 대규모 부동산에 투자 가능
- 리츠(REITs):
- 임대 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으로 수익 추구
- 실물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exposure) 제공
- 투자자들이 실제 물리적 자산(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할 기회를 얻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 상업용/주거용 부동산, 리츠(REITs) 등에 투자
- 원자재 펀드:
- 금, 원유, 농산물 등 원자재에 투자
- 인플레이션 헤지용이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활용
- 직접 원자재 보유 또는 선물 계약 등 파생상품 활용
- 대체투자 펀드:
- 전통적인 자산군 외의 투자 대상
- 인프라, 사모투자, 헤지펀드, 벤처캐피털 등
- 인프라: 경제와 사회의 기반이 되는 물리적 구조물과 시설에 대한 투자를 의미합니다.
- 예시) 교통 인프라(도로, 고속도로, 터널, ...), 에너지 인프라(발전소, 가스 파이프라인, ...), 공공 유틸리티(수도 공급, 폐기물 처리 시설, 통신망, ...), 사회 인프라(병원, 학교, ...)
- 일반적으로 높은 최소투자금액과 낮은 유동성
- 머니마켓 펀드:
- 단기 금융상품(CP, CD, 단기 국채, 콜론, RP 등)에 투자
- CP(기업어음, Commercial Paper)
- 우량 기업이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무담보 약속어음
- 만기: 일반적으로 1-270일(보통 30-90일)
- 할인 발행 방식(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발행, 만기에 액면가 상환)
- 예: A기업이 3개월 후 10억원을 상환하겠다는 약속으로 9억8천만원에 발행
- CD(양도성 예금증서, Certificate of Deposit)
- 은행이 발행하는 정기예금 증서로 양도가 가능한 금융상품
- 만기: 주로 91일, 180일, 270일, 1년 등
- 은행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하는 안전한 상품
- 예: 시중은행이 발행한 3개월 만기, 연 3% 이자율의 CD
- 단기 국채(Treasury Bills)
- 정부가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채무증권
- 가장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간주됨
- 할인 발행 방식 사용
- 예: 정부가 발행한 91일 만기 국고채권
- 콜론(Call Loan)
- 금융기관 간 초단기(1일-1주일) 대출
- 금융시장의 일시적 자금 수급 조절 역할
- 예: A은행이 B은행에 1일 동안 대출해주는 자금
- RP(환매조건부채권, Repurchase Agreement)
- 채권을 일정 기간 후 다시 매수하기로 약정하고 파는 계약
- 만기: 일반적으로 1일-90일
- 담보부 대출의 성격
- 예: 증권사가 채권을 담보로 14일 동안 자금을 빌리는 계약
- CP(기업어음, Commercial Paper)
- 높은 유동성과 안전성, 낮은 수익률
- 일시적 자금 대기용으로 활용
- 단기 금융상품(CP, CD, 단기 국채, 콜론, RP 등)에 투자
- 주식형 펀드:
- 운용 방식에 따른 분류: 액티브 펀드 vs. 패시브 펀드
- 액티브 펀드:
- 펀드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 선정 및 자산 배분
- 시장 평균 수익률 초과 달성(알파 창출) 목표
-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 보수
- 패시브 펀드:
- 특정 지수(인덱스)를 추종하는 투자 전략
- 시장 평균 수익률 달성 목표
- 낮은 운용 보수
- 예) 인덱스 펀드, 대부분의 ETF
- 액티브 펀드:
- 투자 지역에 따른 분류
- 국내형: 자국 시장에만 투자
- 해외형: 특정 해외 국가나 지역에 투자
- 글로벌형: 전세계 시장에 분산 투자
- 신흥시장형: 신흥국 시장에 집중 투자
- 특수 목적 펀드
- ETF(상장지수펀드)
- 지수를 추종하며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
- 높은 유동성과 투명성, 낮은 비용
- 인덱스 펀드
- 특정 지수의 성과를 복제하는 패시브 운용 펀드
- ETF와 유사하나 거래소에 상장되진 않음
- 헤지펀드
- 절대수익 추구, 다양한 투자 전략 구사
- 레버리지(차입)활용, 롱숏 전략 등 활용
- 높은 최소투자금액과 성과보수 구조
- 프라이빗 에쿼티(PE)
-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거나 상장기업을 비상장화
- 비상장 기업 투자:
- PE 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여 지분을 취득합니다
- 주로 성숙 단계의 중견기업이나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 벤처캐피털이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것과는 달리, PE는 이미 사업 모델이 검증된 기업을 선호합니다
- 지분 인수 비율은 소수지분부터 경영권 확보가 가능한 다수지분까지 다양합니다
- 상장기업 비상장화:
- 공개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해 기업을 완전히 인수한 후 상장폐지시키는 과정입니다
- 이를 '공개매수(Takeover)' 또는 'LBO(Leveraged Buyout, 차입매수)'라고 합니다
- 보통 기업 가치가 시장에서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될 때 진행됩니다
- 비상장화 후에는 단기적 실적 압박 없이 장기적 구조조정과 혁신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비상장 기업 투자:
-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 개선 후 매각
- 낮은 유동성, 장기 투자 기간
-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거나 상장기업을 비상장화
- 벤처캐피털 펀드
-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
- 높은 위험과 높은 수익 잠재력
- 포트폴리요 접근 방식(여러 기업에 분산투자)
- 목표일자 펀드
- 특정 목표 날짜(주로 은퇴)에 맞춰 자산 배분 자동 조정
- 시간이 지날수록 보수적인 자산 배분으로 변화
- ESG 펀드
-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기준을 고려한 투자
- 재무적 수익과 함께 사회적 영향 추구
- 퇴직연금 펀드
- 은퇴 대비 장기 저축 목적
- 세제 혜택 제공
- 보수적인 자산 배분 경향
- ETF(상장지수펀드)
There's a tremendous bias against taking risks. Everyone is trying to optimize their ass-covering.
-Elon 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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